매운 안주음식을 좋아하는 저희커플은~
지나갈때마다 봐둔 짚신매우갈비찜 집으로 향했습니다..ㅎㅎ
다음날 족구 경기가 있어서
술 안먹기로했는데...ㅠㅠ.....흑흑
결국엔 소맥ㅠㅠ
손가락 클릭 부탁드려요^^
메뉴판입니다 ㅎㅎ
저희는 소를 먹을까 돼지를 먹을까
고민고민하다가
우선 싼가격의 돼지를 먹어보고 나서
다음에 소를 먹자하여
매운돼지갈비찜을 선택했습니다^^
여긴 특이하게 맵기 선택을 %로 정해야하는데요^^
저희는 사실 아래의 메뉴판을 보지도 못하고
걍 70% 달라고 주문했었어요^^^^^^;;
저희 커플은 매운거 잘먹는 타입이에요^^;
그냥~ 평균 정도?
국물이 쪼니까 맵더라구요..
다음부턴 50% 먹어야겠어요^^;
기본 반찬이에요~~
당근과 배추가 싱싱해요~
아삭아삭~쌈장에 콱 찍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ㅎㅎ
깜짝 놀란 물!!
시원한 헛개열매차를 물대신 주더라구요 ㅎㅎ
처음엔 그냥 광고인줄 알았더니
정말 헛깨열매차더라구요 ^^
역시 기본 반찬에 셋팅 되어있는 쏘맥~
내일 족구 경기가 있어서
쏘맥을 마시기로 했어요
근데 두둥,,,,,,,,,,,,,,,
주문한지 30분이 다되어가는데 음식이 안나오는거에요........
아 짜증....
주문이 또 안들어갔나?;;
예전에 영등포 토시래 집에서 보쌈 먹을때가 생각나네요...ㅡㅡ;;
궁금하신 분은
요링크로 가서 확인해보세요...ㅜㅠ
슬픔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건지....
5분전에 들어온 대각선 테이블에는
갈비찜이 나오더라구요...ㅡㅡ;
왜!! 우리 커플에게만 이런일이 영등포에서 2번째 발생하는지...ㅡㅡ;;아휴...
그렇다고 15분도 안되서 안나오냐고 벨을 눌러대는 것도 웃기잖아요..ㅜㅠ
벨을 눌러서 알바생을 호출해서 왜 안냐오냐고 물어봤습니다.
잠시만요~ 이러고 주방에 가더니
어이없게도 주방갔다가 다른 테이블 가더니 돼지갈비 잘라주고 있더라구요..ㅡㅡ;
주문이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대답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?ㅡㅡ...
화가 나가지고
지나가던 사장님 or 매니저급 형님을 호출했습니다.
"5분전에 들어온 저쪽 테이블엔 갈비찜이 나왔는데
30분 동안 기다린 우리는 왜 안나오냐고
또, 왜 알바생은 갈비찜 안나오는거에 대해
물어봤는데 와서 알려주질 않냐고..."
알아보시겠다고 하시고
주방으로 가시더니
갈비찜을 가지고 오시더라구요~
여자친구와 저는 성질이 엄청나서
표정 관리가 안되는 상태였어요...ㅡㅡ
음식이 안나온것도 짜증난데
알바생의 태도도 짜증나고...
침묵한 상태의 커플 사이에서 뼈를 발라주셨답니다.
뼈를 다 바르시더니
서비스 드린다구~ 하시더라구요..ㅡ.ㅡ;
여자친구의 선택으로 계란찜을 받긴했는데...
아휴... 다신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어요..ㅡㅜ
암튼 돼지갈비찜입니다~~
뼈채 통채로 나오는데
테이블에서 뼈를 직접 바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
잘라준답니다~
70%는 저희에게 좀 매운 것 같구
다음엔 50%로 먹어야 될 것같아요 ㅎ
양념이 참 맛있더라구요^^
지글지글지글~
모바일에선 gif가 안보이죠?ㅠㅠ
콩나물을 넣어서~냠냠
사진찍는데 여자친구 먹는거 딱 걸렸네요...
바닥에는 얇게 썰린 감자가 있어요 ㅎㅎ
아~너무 맛있는 감자~ㅎㅎ
서비스로 주신 계란찜입니다~
맛있더라구요~냠냠
맛있게 다 갈비찜을 다 먹어주고서!!!
역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!!!
불을 켜서 지글지글 바닥에 눌러줍니다..ㅎㅎ
밥이 매콤해서~
반은 계란찜을 넣어서 비벼 먹었답니다 ㅎㅎ
더..더 이상은 못먹겠어요ㅠㅠ
바닥에 눌러붙은 밥까지 쓱싹쓱삭~
계산하러 나갈때 테이블의 모습~~
너무 매워서 땀을 닦아내느냐고 휴지를 계속 썼네요..ㅜㅠ
지금 보니까
너무 더럽게 먹은 것 같네요....ㅠㅠ
죄송합니다ㅠㅠ
다음부턴 휴지라도 한군데에 모아 놓고 나와야겠어요...ㅜㅠ
주문이 안들어가서 기분은 나빴지만
갈비찜은 정말 맛있더라구요~
맛있게 매운 갈비찜이었어요~
다음번엔 소 갈비찜으로 먹어봐야겠네요^^
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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